브라질월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전을 기대하는분들도 계실거고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나 플레이를 감상하려고 밤낮 설치면서 경기 감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번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시스템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골을판독하는 골컨트롤(Goal Control) 과 브라질기후에 적응하기위해 만들어진 쿨링브레이크(Cooling Break) 마지막으로 프리킥때 정확한 거리를 도움을주는 배니싱 스프레이(vanishing spray)가 도입되었습니다. 배니싱 스프레이의경우 이미 K리그에서도 사용되고 있는만큼 보편화된 녀석이지만 월드컵에서는 처음선보인다는데 의의가 있겠군요. 쿨링브레이크는 브라질월드컵을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라고한다면 골컨트롤과 배니싱 스프레이는 앞으로의 월드컵이나 유로,챔피언스리그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이번포스팅은 그중에서도 논란이 되어온 골컨트롤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해볼까합니다.



1. 골판독기?



골판독기같은 기계의 도입은 이미 다른스포츠에서 많이 사용되어 오고 있습니다. 야구에서의 비디오판독이 그렇고, 테니스의 호크아이의 시스템이 그렇습니다. 골판독기는 골라인이 들어갔느냐 안들어갔느냐를 결정하는만큼 테니스에서 이미 사용되어지고있는 호크아이의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되었고 테니스장과는 규모가 비교가 안될정도로 방대한만큼 업그레이드 된측면도 있습니다. 초고속 카메라 14대로 이미지처럼 경기장의 골라인을 관찰해서 판독합니다.


테니스에서야 테니스장이 작고 공이 라인에 떨어질 확률이 높은만큼 인이냐 아웃이냐 라인판독이 필수적이지만 골대는 맞아도 골라인에 걸치는 경우가 축구에서는 굉장히 드문 상황이기때문에 사실 축구에서의 골판독기 도입은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봐도 그렇고 축구에서는 골라인에 걸치는상황이 자주 오지는 않지만 그만큼 한골한골이 중요한만큼 골판독기의 도입은 개인적으로는 찬성쪽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번월드컵에 도입이 되었지요. 그럼 골판독기가 왜필요한지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죠.



2. 골판독 오심사례


골라인 오심논란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에는 잉글랜드와 독일(서독)이 맞붙었던 그날을 떠올리는데요. 2:2로 팽팽하게 맞선 두 나라는 연장전까지 가게되는데 연장전반에 잉글랜드 웨스트햄의 간판공격수 제프허스트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추고 골라인을 찍게되는데요. 잉글랜드 선수들은 당연히 골인이라고 주장합니다. 고민하던 심판은 골로 선언하게 되고 제프허스트는 기세를 몰아 한골을 더 넣으면서 헤트트릭을 완성합니다.  결과는 4:2 잉글랜드는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훗날 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골인지 노골인지 정밀판독을하게되는데 놀랍게도 노골이 맞았습니다. 심판의 오심이였던거죠. 이골로 인해서 잉글랜드가 우승을하게 되었고, 제프허스트는 아직까지도 월드컵결승전에서 유일하게 헤트트릭을한 선수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결과는 바뀌지 않았구요.



그리고 44년후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잉글랜드와 독일은 다시 맞붙습니다. 딱 4년전의 일이라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사건일텐데요. 당시 1:2로 독일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 였고 첼시에서 뛰고있는 렘파드가 강력한 오른발슈팅으로 크로스를 강타하게됩니다. 이때 크로스바를 맞은 공은 44년처럼 골라인을  밟게 되는데... 정말 운명의 장난처럼 이번에는 잉글랜드의 노골을 선언하게 됩니다. 물론 나중에 판독결과 골이 맞았고 결국 오심이 나오게 된거죠.



3. 골판독기도입 이름하여 <골컨트롤>


이처럼 축구에서의 오심은 한경기의 결과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심판을 모두 없애고 기계적으로 따박따박 진행하면 축구볼맛이 나지는 않겠죠? 그렇기에 심판입장에서도 굉장히 애매한 부분일 수도 있고 골과 결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골라인에 걸쳐졌을때 골인지 골이 아닌지 골을 판독하는 골컨트롤이라는 기계를 도입했습니다. 물론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에서 비디오판독이 옳고그름은 항상 논란이 되왔으니깐요. 


골라인 판독기가 없었기에 잉글랜드와 독일같이 재미난 사건이 나기도 한거겠지만 당하는 나라입장에서는 얼마나 열이받겠습니까 아무리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골인것을 골로 인정하지 않는것은 경기결과에 엄청난 차이를 나타낼 수 있는거니깐요. 물론 골컨트롤이 골이라고 선언했다고해서 무조건 심판이 골이라고 외쳐야하는건 아니라고합니다. 그러나 본인의 눈이 기계보다 정확했다라고 판단하는 심판은 없겠죠.. 뇌물을 먹은게 아니라면 기계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을 시계로 보면서 왠만하면 골컨트롤에 따라서 판단할 듯 보입니다.



4. 오심은 없어지는가?


오심은 모든판정을 기계로 하지 않는이상 없어질 수 없습니다. 심판은 사람이고 그날그날 컨디션에따라 선수도 본인의 역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듯이 아무리 뛰어난 심판이라도 매일매일 100% 다 정확한 판단을 할 수는 없겠죠. 그만큼 헐리우드 액션이라던가 심판을 속이는 행위 등이 과거에 비해서 선수들도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으니깐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차피 골라인판독하는건 월드컵 모든경기를 통틀어서 한경기가 나올까 말까한 상황이고 심판이 판정하기에 다소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기에 도입한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업사이드 같이 경기에 계속해서 있는 판정에는 심판의 재량에 그대로 맡기기 때문에 심판의 역할이 크게 줄은것도 아니구요. 단지 골라인을 판독하는것 그것 뿐이니깐요. 



5. 골판독기가 막을 수 없는것


이미지출처 : MBC


업사이드 오심

첫번째로 가장 흔하디 흔한 업사이드 오심입니다. 골판독기는 그이름그대로 골인지 아닌지 판독을 하는것일뿐 업사이드의 판단은 언제나처럼 심판의 몫입니다. 주심이 보지 못했을때는 부심과 의견을 나누어 판단하기도하고 보기는 봤지만 아리쏭한것 역시 부심과 상의해서 결과를 내죠. 업사이드판정은 굉장히 시간을두고 판정하는것이 아니라 빠르게 판단해서 결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오심논란은 끊임없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업사이드 오심은 A조부터 벌써 나오기 시작했죠. 카메룬과 멕시코경기에서 업사이드 논란이 있었는데 이 경기에서 사실 상당히 골이 많이 나왔지만 카메룬 1번 멕시코2번씩 업사이드로 인해 노골이 선언 되었습니다. 문제는 위의 멕시코의 2번의 업사이드인데.. 이 두골이 사실 업사이드가 아니였다는 사실입니다. 멕시코는 쉽게 풀어갈 수 있었던 경기를 심판의 오심으로인해서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결국이기긴 했지만 우리나라가 저런상황이였다면 얼마나 들썩일지 상상이 안되네요.. MBC 해설위원이 된 안정환은 이경기를 보면서 심판에 수영안경(수경)을 씌워야한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ㅋㅋ




페널티킥 오심

두번째로 페널티킥입니다. 사실 페널티킥은 기계도입과 전혀 먼부분이라 100년이지나도 아마 페널티킥판독 기계는 없겠지만 어쨌든 심판에 오심으로 인해 경기가 뒤바뀔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페널티킥에 관해서 어떻게 판정을 매길지 조금 생각을 해볼 문제가 있는듯합니다.


업사이드오심과 마찬가지로 페널티킥오심이 벌써 나온상태인데요. 바로 브라질월드컵 첫경기인 A조의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논란이 있습니다. 사실 개최국은 어느정도 홈버프를 받는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첫경기부터 대놓고 버프를 받고있으니 논란이 되는듯합니다. 크로아티아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브라질 공격수 프레드를 잡았다고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사실 페널티킥을 부르기에 굉장히 애매한 상황이였기에 크로아티아선수들은 강한 항의를했지만 니시무라심판은 단호했습니다. 더군다나 오심논란이 있는 일본인 심판 니시무라는 국제심판인데도 불구하고 영어를 못한다는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욕을 먹고있습니다. 한편 FIFA는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며 터치는 있었기때문에 심판의 판정이 맞다고 옹호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브라질월드컵에서의 골판독


 그렇다면 브라질월드컵에서 골판독이 전혀 쓸모가 없는 상태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일단 골판독을 위해서 많은 카메라가 다각도로 찍게 되는데 그것으로 인한 장점이 여러 각도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는겁니다. 물론 SBS의 배성재 해설위원이 말했듯이 약간 자랑하듯이 보여주는 장면도 있긴하지만..요


이미지출처: SBS


거의 자랑으로만 쓰여지던 골컨트롤이 빛을 내는 경기가 있었는데 바로 호주와 칠레의 경기에서 나오게 됩니다. 후반 17분에 칠레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선수가 호주골문에 슛을 때리게 되는데 위의 이미지처럼 골키퍼는 골대에 없는상황.. 가만두면 들어가는 상황인데 호주의 수비수 알렉스 윌킨슨이 정말 기적적으로 골라인에서 막아내면서 골판독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골판독기 결과 노골로 선언되었고 호주는 칠레에게 3:1로 졌지만 나름 투지를 보여주었고 오심으로인해서 멘붕오는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이 노골인 상황이 골로 인정되었다고 생각해본다면 3:1이 아닌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경기처럼 그 이상의 점수도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7. 글을 마치며...


골판독기 골컨트롤의 도입은 매우 좋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몇경기 치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골판독기가 위력을 발휘하는 사건이 나오기도 했고 앞으로도 저렇게 골라인에 걸치는 상황이 없다는 보장을 할 수 없기에 최첨단 기술은 이럴때 써먹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업사이드 판단에도 도움을 주면 좋겠지만 그러면 리그만 100년이 넘은 축구의 역사에 그래도 문제가 생길지 않을까 싶어 차마 찬성은 못하겠네요..ㅎ 골판독기의 활약 앞으로도 기대하겠고 우리나라의 도움을 줄 수있는 판독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있을 러시아전과 알제리전 벨기아전 모두 대한민국에 선전을 기대하면서 포스팅 마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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